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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안다는 것

사람을 안다는 것 표지 이미지

저자(Author) : 데이브드 브룩스 David Brooks

‘사람을 안다는 것’ 오디오 듣기
Listening to ‘How to Know a Person’ A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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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 요

‘데이브드 브룩스(David Brooks)’의 저서 ‘사람을 안다는 것(How to Know a Person)’은 현대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인 외로움과 상호 불통을 해결하기 위해,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보는 기술(The art of seeing others)’에 대해 탐구한 인문학적 가이드북입니다. 이 책의 주요 내용과 핵심 통찰을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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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제


1. 시대적 배경: 외로움과 ‘보이지 않는 사람들’

브룩스는 오늘날 우리가 그 어느 때보다 연결되어 있지만, 역설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서로를 잘 모르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많은 사람이 타인으로부터 소외되었다고 느끼며, 자신을 제대로 봐주는 사람이 없다는 ‘보이지 않는 존재(Unseen)’가 된 듯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저자는 이러한 현상이 사회적 분열과 혐오의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타인의 존재를 온전히 인식하고 환대하는 능력이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도덕적 기술이라고 강조합니다.


2. 인간을 바라보는 두 가지 유형: ‘조명자’와 ‘축소자’

저자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크게 두 부류로 나눕니다.

  • 축소자(Diminishers): 타인을 고정관념이나 자신의 잣대로 판단하여 그 가치를 깎아내리는 사람입니다. 이들은 상대방을 하나의 도구나 수단으로 보며, 자신의 지적 우월감을 드러내기 위해 상대를 정의하려 듭니다.
  • 조명자(Illuminators): 타인을 궁금해하고, 상대방이 가진 고유한 빛을 찾아내어 빛나게 해주는 사람입니다. 조명자는 상대의 말을 깊이 경청하며, 그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진심 어린 관심을 보입니다. 브룩스는 우리가 모두 타인의 삶을 비추는 ‘조명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3. ‘깊은 대화’를 위한 기술: 경청과 질문

사람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단순한 대화를 넘어선 ‘기술’이 필요합니다.

  • 동반적 경청: 상대의 말을 가로막거나 조언을 서두르지 않고, 그저 곁에서 함께 머무는 태도입니다.
  • 좋은 질문의 힘: “요즘 어때?”라는 막연한 질문 대신, “당신의 삶에서 이 경험은 어떤 의미인가요?”, “당신을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일은 무엇인가요?”와 같은 개방형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스스로를 탐색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 비심판적 태도: 타인의 경험을 자신의 도덕적 잣대로 평가하지 않고, 그가 왜 그렇게 느꼈는지 그 ‘맥락’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4. 사람의 내면을 읽는 층위

저자는 사람을 이해하는 과정을 다층적으로 분석합니다.

  • 기질과 성격: 상대방이 내향적인지 외향적인지, 어떤 감정적 경향성을 가졌는지 파악하는 단계입니다.
  • 삶의 서사(Life Story):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가 겪은 고난, 성공, 상처가 현재의 그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 ‘이야기’를 들어야 비로소 한 사람을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도덕적 지향점: 그 사람이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고, 무엇을 위해 헌신하는지 그 가치관을 이해하는 것이 이해의 최종 단계입니다.

5. 공감의 재정의

브룩스는 공감이 단순한 감정적 이입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진정한 공감은 상대방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는 ‘지적인 의지’이자 ‘상상력의 산물’입니다. 타인의 고통을 내 것처럼 느끼는 것을 넘어, 그 고통이 상대방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 성숙한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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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 론 (사랑은 곧 주의를 기울이는 것)

이 책의 핵심 메시지는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극도의 주의(Attention)를 기울이는 사랑의 행위“라는 것입니다. 브룩스는 우리가 타인을 제대로 보고, 그들의 존재를 인정해 줄 때 비로소 우리 자신도 온전한 인간이 될 수 있다고 결론짓습니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인간관계 기술을 가르치는 처세술 책이 아닙니다. 타인의 존엄성을 발견하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도덕적 훈련’에 관한 책입니다.


사람을 안다는 것 책 표지 이미지


▩ Contents <<< [사람을 안다는 것]


1부. 어떻게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1장. 한 사람을 진심으로 바라보는 일
2장.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무엇을 아는가
3장. 다른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 나를 결정한다
4장. 누군가와 깊이 연결된 순간의 기쁨에 대하여
5장. 누구나 각자의 세계를 만들어간다
6장. 함께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라
7장. 좋은 질문만이 정답을 준다

2부. 타인이라는 세계

8장. 단절의 시대, 관계의 기술이 필요한 이유
9장. 어려운 대화는 강한 유대를 만든다
10장. 가까운 사람에게 우울이 찾아왔을 때
11장. 다른 사람의 인생에 들어가보는 일
12장. 고통이 지나간 삶의 의미

3부. 관계 안에서 자신의 세계를 넓히는 사람들

13장. 상대방의 에너지를 읽는 법
14장. 모든 사람은 각자의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15장. 살아온 이야기를 나눌 때 달라지는 것들
16장. 우리는 언제나 사람에게서 답을 찾는다
17장. 지혜는 어디에서 오는가



▩ 인용글(Quoted Passage) <<< [사람을 안다는 것]


▶ ‘공감’의 개념

데이비드 브룩스는 『사람을 안다는 것』에서 우리가 흔히 오해하는 ‘공감’의 개념을 세분화하여, 진정한 공감은 단순한 감정의 전염이 아니라 고도의 지적·도덕적 행위임을 강조합니다. 그는 공감을 다음의 세 가지 층위로 구분하여 설명합니다.


1. 감정적 공감 (Affective Empathy)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타인의 감정을 내 몸으로 직접 느끼는 본능적인 반응입니다.

  • 미러링(Mirroring): 옆 사람이 울면 나도 눈물이 나거나, 긴장한 사람을 보면 내 심장도 빨리 뛰는 상태입니다.
  • 한계: 이는 무의식적인 반응일 뿐이며, 때로는 상대의 고통에 너무 깊이 침몰하여 정작 상대에게 필요한 도움을 주지 못하는 ‘공감적 피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인지적 공감 (Cognitive Empathy)

브룩스가 특히 강조하는 부분으로, 타인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려는 지적인 노력입니다.

  • 관점 채택(Perspective Taking): “내가 저 사람이라면 어떨까?”가 아니라, “저 사람은 왜 저런 방식으로 세상을 느낄까?”를 추론하는 것입니다.
  • 맥락 이해: 그 사람의 과거 상처, 문화적 배경, 기질 등을 고려하여 그 감정이 발생한 ‘논리’를 파악하는 능력입니다. 이는 감정에 휩쓸리지 않으면서도 상대를 정확히 이해하게 해줍니다.

3. 공감적 배려 (Empathic Concern)

공감의 최종 단계로, 이해를 바탕으로 상대의 안녕을 바라는 도덕적 결단입니다.

  • 지원적 태도: 상대가 느끼는 감정을 정확히 인지한 후, 그에게 가장 필요한 방식으로 응답하는 것입니다.
  • 거리 두기와 밀착의 균형: 상대의 고통에 함께 아파하되(밀착), 그를 돕기 위해 냉철한 판단력을 유지하는(거리 두기) 성숙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 브룩스가 말하는 ‘공감의 기술’ (핵심 포인트)

  1. 공감은 ‘근육’이다: 공감은 타고난 성품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기를 수 있는 기술입니다. 타인의 삶에 대해 끊임없이 호기심을 갖고 질문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2. 투사가 아닌 수용: 내 경험을 상대에게 투사해서 “나도 그 기분 알아”라고 단정 짓는 것은 공감이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모를 수도 있다”는 겸손한 자세로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것이 진정한 공감의 시작입니다.
  3. 상상력의 활용: 직접 겪어보지 못한 타인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학적 상상력이 필요합니다. 소설을 읽듯 상대방의 ‘인생 서사’를 상상하며 들을 때 공감은 깊어집니다.

“공감은 단순히 친절해지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타인의 마음이라는 복잡한 미로 속으로 들어가는 아주 정교하고 지적인 모험이다.” – 데이비드 브룩스


사람을 안다는 것 끝단 이미지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

극도의 주의(Attention)를

기울이는

사랑의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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