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 어게인
1월 30, 2026
저자(Author) : 애덤 그랜트 Adam Grant





▩ 개 요
‘애덤 그랜트(Adam Grant)’의 저서 ‘싱크 어게인(Think Again)’은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는 것들에 대해 끊임없이 의문을 제기하고, 자신의 생각을 수정할 줄 아는 ‘다시 생각하기’의 능력이 개인과 조직의 성장에 얼마나 필수적인지를 다룬 책입니다.

▩ 주 제
1. 지식보다 중요한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용기’
우리는 대개 자신의 지식과 신념을 보호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애덤 그랜트는 사람들이 흔히 빠지는 세 가지 사고방식을 지적합니다.
- 전도사 모드: 자신의 신념을 전파하고 남을 설득하는 데 집중함.
- 검사 모드: 상대방 논리의 오류를 찾아내 굴복시키는 데 집중함.
- 정치인 모드: 타인의 비위를 맞추고 동조를 구하는 데 집중함.
저자는 이 세 가지 모드에서 벗어나 ‘과학자 모드’를 장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과학자 모드란 가설을 세우고 실험하며, 데이터가 자신의 생각과 다를 때 기꺼이 결론을 수정하는 유연한 태도를 의미합니다. 즉, 확신보다는 ‘지적 겸손’을 갖추는 것이 ‘다시 생각하기’의 출발점입니다.
2. 개인의 차원: 확신이라는 감옥에서 탈출하기
사람들은 자신의 믿음을 뒷받침하는 정보만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확증 편향’과,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는 ‘소망 편향’에 갇혀 지냅니다.
애덤 그랜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정체성을 ‘결과’가 아닌 ‘가치’에 두라고 조언합니다. “나는 이 의견을 가진 사람이다”라고 정의하면 의견이 틀렸을 때 자아가 무너지지만, “나는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다”라고 정의하면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을 때 기꺼이 기존 의견을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대인 관계의 차원: 상대를 설득하는 진짜 방법
우리는 논쟁에서 이기기 위해 상대방의 허점을 공격하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상대방의 방어 기제를 강화할 뿐입니다. 책에서는 효과적인 설득을 위해 다음의 방법들을 제시합니다.
- 공통 분모 찾기: 상대와 내가 동의하는 지점에서 시작하기.
- 복잡성 인정하기: 세상을 흑백논리로 나누지 않고, 문제의 복잡한 이면을 함께 들여다보기.
- 질문 던지기: “왜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대신 “어떻게(How) 그런 방식이 작동한다고 생각하시나요?”라고 물음으로써 상대 스스로 논리의 허점을 깨닫게 하기.
4. 조직과 사회의 차원: 심리적 안전감 구축
마지막으로 저자는 학교나 직장 같은 집단에서 ‘다시 생각하기’가 활성화되려면 ‘심리적 안전감’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실수를 비난하지 않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 권장되는 문화 속에서만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특히 성과에만 집착하는 ‘성과 지향적 문화’보다, 과정의 오류를 검토하고 다시 생각하는 ‘학습 지향적 문화’가 장기적으로 더 큰 성공을 거둔다는 점을 다양한 사례(NASA의 우주선 폭발 사고 등)를 통해 증명합니다.

▩ 결 론
‘싱크 어게인’은 단순히 생각을 바꾸라는 조언을 넘어, 생각하는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라고 제안합니다. 우리가 틀렸음을 깨닫는 순간은 수치스러운 일이 아니라, ‘무언가를 새로 배울 수 있는 유일한 기회’입니다. 애덤 그랜트는 끊임없이 자신의 믿음을 업데이트하는 사람만이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서 도태되지 않고 성장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지능의 척도는 변화하는 능력이다.”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Contents <<< [싱크 어게인]
[1부] 개인 차원의 다시 생각하기
:자기 견해 업데이트하기
1장. 우리 마음속의 전도사, 검사, 정치인, 그리고 과학자
2장. 안락의자 쿼터백과 가면을 쓴 사기꾼
|확신의 최적점 찾기
3장. 틀렸을 때 느끼는 기쁨
|자기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않을 때의 희열
4장. 어느 멋진 파이트클럽
|건설적인 갈등의 심리학
[2부] 개인과 개인 사이의 다시 생각하기
:상대방의 마음 열기
5장. 적과 함께 춤을
|논쟁에서 이기고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는 법
6장. 다이아몬드에 묻은 나쁜 피
|고정관념을 흔들어서 편견을 줄이다
7장. 백신을 속삭이는 사람과 부드러운 태도의 심문자
|올바른 경청이 상대방을 변화시킨다
[3부] 집단 차원의 다시 생각하기
:평생 학습 공동체 만들기
8장. 격앙된 대화
|평행선을 달리는 토론을 하나로 녹이다
9장. 교과서 다시 쓰기
|자신의 지식을 의심하게 가르치다
10장. 그것은 우리가 늘 해오던 방식이 아니다
|직장에 학습 문화를 구축하다
[4부] 결론
11장. 터널시야 탈출하기
|최상이라 생각했던 직업 경력 및 인생의 여러 계획을 다시 살피다
▩ 인용글(Quoted Passage) <<< [싱크 어게인]
▶ ‘과학자 모드(Scientist Mode)’
애덤 그랜트가 제안하는 ‘과학자 모드(Scientist Mode)’를 일상에 적용한다는 것은, 내 생각을 ‘불변의 진리’가 아니라 언제든 수정 가능한 ‘가설’로 취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5가지 구체적인 방법을 정리해 드립니다.
1. “나는 ~라고 생각한다” 대신 “내 가설은 ~이다”라고 말하기
언어는 사고를 규정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확신에 찬 어조로 내뱉기보다 가설의 형태로 표현해 보세요.
- 실천법: 회의나 대화 중 “이 프로젝트는 무조건 성공합니다”라고 말하는 대신, “제 가설은 ‘A 방식을 도입하면 효율이 20% 오를 것이다’입니다. 테스트해 볼 가치가 있을까요?”라고 제안해 보세요.
- 효과: 이렇게 말하면 결과가 좋지 않아도 ‘내가 틀린 것’이 아니라 ‘가설이 반증된 것’이 되므로, 자존심 상하지 않고 다음 대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2. ‘반기 활동(Detachment)’ 연습하기: 의견과 자아 분리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이 비판받으면 자기 자신이 공격당했다고 느낍니다. 과학자 모드에서는 ‘의견(Opinion)과 정체성(Identity)’을 분리해야 합니다.
- 실천법: 내가 가진 강한 신념 목록을 적어본 뒤, “만약 이 신념이 틀렸다면, 나는 어떤 사람이 되는가?”라고 스스로 물어보세요. 내 정체성이 특정 ‘결론’이 아닌 ‘진실을 찾는 과정’에 있다면, 의견이 틀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오히려 기뻐할 수 있습니다.
- 효과: “내가 틀렸어!”라고 인정하는 것을 패배가 아닌, 지식의 업데이트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3. ‘반박 증거’를 고의적으로 찾아 나서기
우리는 본능적으로 내 생각과 일치하는 정보만 찾는 ‘확증 편향’에 빠집니다. 과학자는 자신의 가설을 증명하기보다 ‘반증(Falsification)’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 실천법: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나와 의견이 가장 반대되는 사람을 찾아가 물어보세요. “내가 놓치고 있는 게 뭐야? 내 논리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어디라고 생각해?”라고 구체적으로 질문하는 것입니다.
- 효과: 보이지 않던 사각지대를 발견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더 견고하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4. ‘실패’를 ‘데이터’로 재정의하기
과학자에게 실험 실패는 쓸모없는 일이 아니라, “이 길은 답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귀중한 데이터입니다.
- 실천법: 시도했던 일이 잘 풀리지 않았을 때 “실패했다”고 자책하는 대신, “실험 데이터 1건을 확보했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다음 질문을 던지세요. “이 데이터가 나에게 알려주는 다음 실험 방향은 무엇인가?”
- 효과: 감정적인 소모를 줄이고 문제 해결을 위한 행동에 더 빠르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5. 정기적인 ‘사고 검진(Thinking Checkup)’ 시간 갖기
건강 검진을 받듯, 내가 당연하게 믿고 있는 상식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실천법: 1년에 한 번, 혹은 분기에 한 번씩 “내가 작년에는 맞다고 믿었지만, 지금은 생각이 바뀐 것은 무엇인가?”를 자문해 보세요. 만약 생각이 바뀐 게 하나도 없다면, 그동안 ‘다시 생각하기’를 게을리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 효과: 변화하는 세상에 맞춰 자신의 지도를 끊임없이 업데이트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과학자 모드의 핵심은 내가 틀렸을 가능성에 설레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배움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