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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채근담 표지 이미지

저자(Author) : 박건삼 Park Gun-sam

‘채근담’ 오디오 듣기
Listening to ‘Caigentan’ Audio

▩ 개 요

저자 ‘박건삼’의 ‘채근담(菜根譚 Caigentan)’은 중국 명나라 말기의 학자 ‘홍자성(洪自誠)’이 지은 동양의 대표적인 처세서이자 수양서인 ‘채근담’의 원문을 번역하고 해설한 책입니다. 이 책은 난해한 학문적 논의보다는 일상생활 속에서 지혜를 얻고 마음을 다스리는 구체적인 방법을 경구(警句) 형식으로 제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문단 분리자-1

▩ 주 제

‘채근담’은 불가(佛家)의 선(禪) 사상, 도가(道家)의 무위자연(無爲自然), 유가(儒家)의 처세술이 융합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보통 전집(前集)과 후집(後集)으로 나뉩니다.

1. 전집(前集): 속세 속에서 청정함을 유지하는 지혜 (처세)

전집은 주로 사회생활, 인간관계, 출세 등 속세(俗世)와 관련된 주제를 다루며,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되 비루함과 천박함에 떨어지지 않게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 세속과의 조화: 권력과 명예, 재물 등 세속적인 욕망에 매몰되지 않으면서도, 세상을 등지지 않고 현실 속에서 조화롭게 사는 지혜를 가르칩니다. 너무 맑으면 물고기가 살 수 없듯, 때로는 적당히 속세에 섞여야 함을 강조합니다.
  • 벼랑 끝에서 물러설 줄 아는 지혜: 성공과 출세의 절정에서 스스로 물러설 줄 아는 여유와, 인내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침착함을 강조합니다.
  • 겸손과 덕의 함양: 먼저 나 자신을 낮추고(先自謙), 남에게 관대하며, 사소한 일에 집착하지 않는 군자(君子)의 덕을 함양해야 함을 역설합니다.

2. 후집(後集): 산림의 고요함 속에서 진리를 깨닫는 지혜 (수양)

후집은 전집에 비해 자연, 은둔, 정신 수양, 인생의 근본적인 진리 등 보다 심오한 주제를 다룹니다.

  • 자연으로의 회귀: 인간의 인위적인 노력과 욕심이 아닌, 자연의 본성을 따라 사는 삶의 아름다움과 평화로움을 노래합니다.
  • 마음 다스리기: 복잡하게 손 가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두는 것이 아니라, 욕망을 다스리고 번뇌를 일으키는 마음의 근본을 수양하는 법을 제시합니다.
  • 담백한 삶의 미덕: 음식 냄새와 동전 소리에 집착하지 않고, ‘담백한 맛(菜根)’을 씹으면서도 인생의 참뜻과 지혜를 발견하는 소박하고 고귀한 삶의 태도를 강조합니다.

3. ‘채근담’의 궁극적 메시지

‘채근담’이라는 이름은 “나물 뿌리(菜根)를 씹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의 모든 일을 해낼 수 있다”는 뜻에서 유래합니다. 즉, 굳은 나물 뿌리처럼 어려움을 견디고 소박함 속에서 만족을 아는 자세가 성공적인 삶과 마음의 평화를 얻는 근본이라는 것입니다.

문단 분리자-2

▩ 결 론

저자의 역주본은 이러한 고전의 경구적인 단문들을 현대적 언어로 풀어내, 독자들이 지루함 없이 속세에 살면서도 지혜를 잃지 않는 방법을 깨닫도록 돕는 것이 주요 줄거리입니다.


채근담 책 표지 이미지


▩ Contents <<< [채근담]


제1장. 세상을 건너는 지혜


제2장. 인간관계에 필요한 지혜


제3장. 마음을 다스리는 지혜


제4장. 자연에서 배우는 지혜



▩ 인용글(Quoted Passage) <<< [채근담]


귀는 회오리바람이 골짜기에 소리를 울리는 것과 같아서
지나가게 하고 남기지 않으면 시비도 함께 사라진다.
마음은 연못에 달이 비치는 것과 같아서
텅 비게 하고 붙잡지 않으면 사물과 자신을 모두 잊게 된다.
마음은 연못에 비치는 달과 같아서

하늘이 나에게 복을 박하게 주면 나는 덕을 후하게 하여 박한 복을 맞아드리고,
하늘이 내 몸을 힘들게 하면 나는 마음을 편이 하여 힘든 몸을 돕고,
하늘이 내가 하는 일마다 막으면 나는 도(道)로써 형통하게 하리니,
하늘이 나를 어찌 하겠는가?
– 하늘이 나를 어찌 하겠는가

벼슬의 길이 비록 빛나고 크다 해도
항상 숲의 풍미를 생각하면 권세를 향한 마음이 저절로 가벼워지고,
세상의 길이 비록 화려하다해도
항상 샘물가의 광경을 생각하면 이익에 대한 욕심이 저절로 담백해진다.
항상 자연의 소박한 풍경을 생각하며

바람과 꽃이 맑고 깨끗함,
눈과 달의 시원하고 맑음은
오직 고요한 사람만이 주인이 될 수 있다.
물과 나무의 무성함과 메마름,
대나무와 돌의 소멸과 성장은
홀로 한가로운 사람만이 그것을 가질 권리가 있다.
한가로운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권리

세상 사람들은 영화의 이익에 얽매여 살면서
걸핏하면 ‘티끌 같은 세상, 고통의 바다’라고 말한다.
구름은 희고 산은 푸르며,
냇물은 흐르고 바위는 우뚝 서 있으며,
꽃은 새 소리를 맞이하고,
골짜기는 나무꾼의 노래에 화답하니,
세상은 티끌도 아니고 고통의 바다도 아니다.
다만 스스로 마음을 더럽히고 괴롭히는 것을 깨닫지 못할 뿐이다.
티끌도 아니고 고해도 아닌 세상

산에서의 즐거움을 말하는 사람은 아직 산의 정취를 진정으로 깨닫지 못한 것이다.
명예와 이익에 관한 말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직 명예와 이익에 대한 마음을 다 잊지 못한 것이다.
– 산을 진짜로 아는 사람은

시골 사람들은 닭이나 막걸리를 말하면 기뻐하지만 고급 요리에 대해 말하면 알지 못하고,
무명 두루마기와 베잠방이를 이야기하면 즐거워하지만 고급 옷에 대해 말하면 알지 못한다.
이는 그 천성이 온전하고 그 욕망이 담백하니, 이것이 인생 제일이다.
– 고급 요리와 예복에 대해 모를지라도

꾀꼬리 지저귀고 꽃이 만발한 산과 골짜기의 아름다운 풍경은 천지의 거짓 모습이다.
물이마르고 낙엽이 져서 돌이 드러나고 벼랑이 메마른 것이 천지의 진짜 모습이다.
자연의 참모습

새 소리와 벌레 소리는 마음을 전해주는 비결이요, 꽃봉오리와 풀빛은 도를 나타내는 글이다.
배우려는 자는 마음을 맑고 밝게 하고 가슴을 영롱하게 하여 접하는 것마다 모두 깨달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보고 듣는 것마다 깨달음을 얻으려면

높은 벼슬에 있더라도 산 속에 사는 것과 같은 기질을 버리지 말며,
산 속 샘가에 살더라도 반드시 조정에 있는 곳과 같은 경륜을 지녀야 한다.
– 조정에서나 산 속에서나 한결같이

돌을 부딪쳐 일어나는 불빛 속에서 길고 짧음을 다툰들 그 시간이 얼마나 길겠는가.
달팽이 뿔 위에서 자웅을 겨룬들 그 세계가 얼마나 넓겠는가.
달팽이 뿔 위에서 겨루어본들


채근담 끝단 이미지

속세에 살면서도

지혜를 잃지 않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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