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다음 물결
3월 25, 2026
저자(Author) : 류윈하오 Liu Yunhao





▩ 개 요
‘류윈하오(Liu Yunhao)’의 저서 ‘AI 다음 물결(The Next Wave of AI)’은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인공지능 열풍을 넘어, 미래 사회와 기술이 어떤 방향으로 진화할 것인지를 심도 있게 통찰한 책입니다. 저자는 컴퓨터 과학 분야의 석학으로서, AI의 역사적 배경부터 시작해 기술적 한계, 그리고 ‘인류가 대비해야 할 과제’들을 입체적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 주 제
1. AI 열풍의 이면과 냉정한 진단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현재의 AI 열풍이 ‘세 번째 파도’에 해당한다고 설명합니다. 딥러닝과 대규모 언어 모델(LLM)이 가져온 놀라운 성과를 인정하면서도, 이것이 곧 ‘만능’은 아님을 지적합니다. 현재의 AI는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통계적 학습에 의존하고 있으며, 인간과 같은 진정한 의미의 ‘이해’나 ‘추론’ 능력에는 여전히 도달하지 못했다는 냉정한 진단을 내립니다.
2. ‘다음 물결’의 핵심: AI에서 SI로
류윈하오 박사가 제시하는 미래의 핵심 키워드는 단순히 ‘지능(Intelligence)’에 머물지 않습니다. 그는 기술이 인간의 삶과 완전히 융합되는 ‘SI(System Intelligence, 시스템 지능)’를 강조합니다.
- 연결의 진화: 단순한 알고리즘의 개선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5G/6G 통신망, 그리고 하드웨어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시스템 전체가 지능화되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 데이터의 질적 변화: 이제는 ‘빅데이터’의 양보다, 실제 현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고품질 데이터’와 그 데이터를 해석하는 ‘문맥(Context)’의 중요성을 역설합니다.
3. 기술을 넘어선 ‘인간 중심’의 설계
저자는 AI 기술의 발전이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는 ‘증강(Augmentation)’의 도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윤리와 책임: AI가 내리는 결정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문제를 비중 있게 다룹니다. 알고리즘의 편향성을 제거하고 기술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에 부합하도록 설계하는 것이 ‘다음 물결’을 타기 위한 필수 조건임을 설명합니다.
- 인문학적 통찰: 기술적 난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가”에 대한 철학적 질문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4. 산업 생태계의 대전환
책은 AI가 바꿀 구체적인 산업 현장의 변화도 예측합니다.
- 제조 및 물류: 스마트 팩토리를 넘어, 스스로 최적화하는 공급망 관리 시스템의 등장을 예고합니다.
- 헬스케어: 개인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질병을 사전에 차단하는 정밀 의료 서비스의 보편화를 설명합니다.
- 교육: 일방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개별 학습자의 인지 패턴을 분석하여 맞춤형 성장을 돕는 교육 혁명을 다룹니다.

▩ 결 론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
결국 『AI 다음 물결』이 독자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기술에 함몰되지 않는 주체성’입니다. 저자는 AI가 가져올 변화는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그 파도를 타고 나아갈 방향을 결정하는 키는 여전히 인간이 쥐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은 단순히 기술 트렌드를 나열하는 수준을 넘어,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가 갖춰야 할 디지털 리터러시와 미래 설계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는 가이드북이라 할 수 있습니다.

▩ Contents <<< [AI 다음 물결]
PART 1. 기계는 생각할 수 있을까?
Chapter 1. 기호주의의 야망
- 기계론의 관점에서 출발하기
- ‘논리 이론가’의 탄생
- ‘천재’와 ‘노력파’
- 탄생과 동시에 찬란하게 빛나는
Chapter 2. 연결주의: 모방에서 초월까지
- 대뇌 모방으로부터 출발
- 핵심은 ‘상식’이다
- ‘영웅은 출신을 따지지 않는다’
- 출발점은 대뇌가 아니었다
- 기호주의 학파와 연결주의 학파의 회고
Chapter 3. 행동주의의 세계는 넓다
- P형 인간의 특징을 가진 행동주의 학파
- 목적 지향적 행동과 피드백 메커니즘
- 기계의 급부상
- 3대 학파 회고
Chapter 4. 대규모 모델: 하나의 중심 원칙과 다양한 응용 방식
- 바둑에서의 승리와 진화의 시작
- 왜 대규모 모델인가?
- ‘스스로 천재가 되어 가는’ GPT
- 대규모 모델의 딜레마
Chapter 5. 세상과 조화를 이루는 체화된 지능으로의 도약
- 기계의 지능은 어디에서 오는가?
- 체화된 지능은 반드시 ‘인간의 모습’이어야 할까?
PART 2. 모방 게임
Chapter 6. 감지
- 감각기관의 진화
- 센서의 탄생
- 감지 기술의 혁명
- ‘다중 모달 감지’라는 과제
- 감지에 필요한 체화된 경험
Chapter 7. 인지
- 외부 세계 인지하기
- 어포던스로 사물 이해하기
- 기계의 ‘세계관’ 구축
- 기계를 통한 인지 확장
Chapter 8. 결정
- 기계는 어떻게 결정을 내릴까?
- 모방에서 시작되는 학습
- 새로운 진전
- 모든 행동은 흔적을 남긴다
- 강화 학습과 외부 행동 피드백
- 궤적과 변환, 격자 미로의 사례
- 정확성 vs. 혼돈
- 벨만 방정식
- 실전: 다이어트 계획 세우기
- 세상에 공짜는 없다
- 계산력이 승부를 가른다
Chapter 9. 행동
- 어떻게 ‘해낼 수’ 있을까?
- 왜 로봇은 ‘팝핀 댄스’를 출까?
- 라마르크주의와 vs. 다윈주의
- 상호 작용의 기술적 난제
- 깨달음은 행동 능력을 높인다
- 지능화 엔트로피 증가와 체화 내비게이션
- 대규모 모델은 어떻게 현실 세계와 접목될까?
Chapter 10. 진화
- 트루먼 쇼
- 가상 세계의 원주민
- 체화된 진화의 시작
- AI 에이전트, 실습에 들어가다
- 심투리얼
- 모방 게임일까? 아니면 진화 게임일까?
▩ 인용글(Quoted Passage) <<< [AI 다음 물결]
▶ SI(System Intelligence)
류윈하오 박사가 강조하는 ‘AI에서 SI(System Intelligence)로의 전환’은 단순히 기술의 명칭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지능을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근본적인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 핵심 개념을 4가지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분석해 드립니다.
1. 개별 지능(AI)에서 집합적 시스템 지능(SI)으로
기존의 AI가 특정 알고리즘(예: 챗GPT, 이미지 인식 모델)의 성능 고도화에 집중했다면, SI는 ‘연결된 전체’의 지능을 의미합니다.
- 통합적 사고: 스마트폰 안의 비서가 똑똑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시의 신호등, 자율주행차, 에너지망, 물류 로봇이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처럼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으며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상태입니다.
- 상호작용: 개별 AI는 데이터 입력에 따른 출력을 내놓지만, SI는 시스템 구성 요소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예기치 못한 문제까지 스스로 해결하는 능력을 갖춥니다.
2.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전한 결합
SI의 핵심은 지능이 클라우드 서버(소프트웨어)에만 머물지 않고, ‘물리적인 실제 세상(하드웨어)’과 완벽히 결합되는 것입니다.
-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모든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보내 처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센서와 기기 자체가 현장에서 즉각 지능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합니다.
- 감각의 확장: AI가 주로 텍스트와 이미지를 학습했다면, SI는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온도, 습도, 압력, 진동 등 오프라인의 물리적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이를 지능화의 근거로 삼습니다.
3. 데이터의 양(Big Data)에서 문맥(Context)으로
류윈하오 박사는 무조건 많은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거대 모델’의 한계를 지적하며, ‘상황에 맞는 ‘품질’과 ‘문맥’을 강조합니다.
- 상황 인지(Context-Awareness): 똑같은 질문이라도 사용자가 처한 장소, 시간, 감정 상태에 따라 시스템이 다르게 반응해야 합니다.
- 도메인 특화 지능: 일반적인 상식을 많이 아는 AI보다, 특정 산업 현장(공장, 병원, 농장 등)의 복잡한 메커니즘을 정확히 이해하고 최적의 효율을 뽑아내는 시스템 단위의 지능이 ‘다음 물결’의 핵심이 됩니다.
4. 지속 가능한 지능 (Energy & Efficiency)
현재의 거대 AI 모델은 엄청난 전력을 소모하며 환경에 부담을 줍니다. SI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효율적 지능’을 지향합니다.
- 저전력 구조: 생물학적 뇌가 아주 적은 에너지로 복잡한 사고를 하듯, 시스템 전체가 최소한의 에너지로 최대의 지능적 효과를 내도록 설계됩니다.
- 분산 지능: 모든 부하를 한곳에 집중시키지 않고 시스템 전반에 지능을 분산시켜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합니다.
▷ 요약: AI vs SI 비교
| 구분 | 인공지능 (AI) | 시스템 지능 (SI) |
| 중심 | 알고리즘, 모델 성능 | 연결, 협업, 시스템 전체 |
| 매체 | 소프트웨어, 가상 공간 |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융합 |
| 목표 | 특정 작업의 자동화 | 현실 세계의 복잡한 최적화 |
| 데이터 | 대규모 일반 데이터 | 실시간 환경 데이터 (Context) |
이 ‘SI’ 개념은 결국 기술이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일상에 녹아들어, 세상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지능형 시스템으로 작동하게 되는 시대를 예고합니다.

기술에 함몰되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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