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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의 시대

축의 시대 표지 이미지

저자(Author) : 카렌 암스트롱 Karen Armstrong

‘축의 시대’ 오디오 듣기
Listening to ‘The Great Transformation’ Audio

▩ 개 요

‘카렌 암스트롱(Karen Armstrong’)의 ‘축의 시대(The Great Transformation)’는 독일 철학자 칼 야스퍼스(Karl Jaspers)가 명명한 ‘축의 시대(Axial Age)’, 즉 기원전 900년부터 기원전 200년까지의 시기를 집중적으로 다룬 역사 종교서입니다. 이 책의 줄거리는 이 시기에 서로 교류가 없던 전 세계 네 지역(중국, 인도, 이스라엘, 그리스)에서 어떻게 놀랍도록 유사한 정신적·철학적 혁명이 발생했는지를 탐구하고, 그 결과 탄생한 위대한 종교 및 철학 전통의 공통된 통찰이 오늘날 인류가 겪는 폭력과 위기를 극복할 열쇠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문단 분리자-1

▩ 주 제(인류 정신사의 위대한 전환점)


1. 시대적 배경: 폭력과 혼란의 시대

축의 시대는 찬란한 문명의 발전기이기 이전에, 전례 없는 폭력, 전쟁, 이주, 사회적 혼란이 만연했던 시기였습니다. 아리아인의 침입, 제국의 흥망성쇠 등 거친 변화 속에서 인간은 삶의 고통과 불안을 절실히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 폭력에 대한 근본적인 혐오와 반작용이 바로 인류 정신사의 대전환을 촉발한 동력이 되었다고 저자는 분석합니다.


2. 네 지역에서 발생한 사유의 혁명

암스트롱은 중국, 인도, 이스라엘, 그리스라는 네 문명권에서 탄생한 정신적 전통들을 시대순으로 추적하며, 그 현자들이 도달한 사상적 공통점을 밝혀냅니다.

  • 중국: 공자는 혼란한 시대에 ‘인의(仁義)’와 ‘군자(君子)’의 이상을 통해 윤리적 통치사회적 공감을 강조했습니다. 노자 등의 도가(道家)는 자연의 흐름에 순응하는 무위(無爲)의 정신을 제시했습니다.
  • 인도: ‘붓다(고타마 싯다르타)’는 고통의 근원을 탐구하여 ‘무아(無我)’와 깨달음을 통한 해탈의 길(불교)을 제시했으며, 힌두교의 우파니샤드 현자들은 ‘아트만(진정한 자아)’의 발견과 초월적 차원을 강조했습니다.
  • 이스라엘: ‘예언자들(이사야, 예레미야 등)’은 기존의 부족신이었던 야훼를 유일한 신으로 숭배하며, 신에게 바치는 의식보다 사회 정의와 윤리적 행동을 우선시하는 유일신교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 그리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에우리피데스 등의 철학자들은 신화적 사고에서 벗어나 ‘이성의 힘(로고스)’을 통해 우주와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3. 축의 시대가 남긴 공통된 통찰

서로 전혀 교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의 시대 현자들이 도달한 결론은 놀랍도록 일치합니다.

  • 인간 내면으로의 회귀: 현자들은 하늘이나 외부의 신들에게 향했던 눈을 돌려, 인간 내면으로 시선을 돌려 자아, 윤리, 도덕의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 이기심의 포기와 공감: 모든 축의 시대 전통은 이기심(Selfishness)의 포기와 ‘타인에 대한 공감(Compassion)’을 영적·윤리적 삶의 핵심 가치로 삼았습니다. 종교의 본질은 ‘무엇을 믿느냐(Dogma)’가 아니라 ‘어떻게 행동하느냐(Ethos)’에 달려있다고 역설했습니다.
  • 실천적 행동의 중요성: 이들은 단순히 교리나 형이상학을 논하는 데 집중하지 않고, 개인의 책임과 자기 비판을 통해 내면을 정화하고, 실제적인 행동을 통해 폭력과 증오에 맞서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문단 분리자-2

▩ 결 론

암스트롱은 오늘날 우리가 겪는 근본주의적 폭력, 환경 파괴, 불관용의 위기가 축의 시대 현자들이 극복하려 했던 폭력의 재현이라고 진단합니다. 그녀는 인류가 축의 시대의 통찰을 단 한 번도 제대로 넘어선 적이 없다고 말하며, 이 시기에 정립된 ‘공감의 윤리’와 ‘비폭력의 정신’을 재발견하고 실천해야만, 현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력하게 촉구하며 책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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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s <<< [축의 시대]

‘축의 시대’ [contents] 오디오 듣기

1장. 축의 시대 문명 벨트(기원전 1600년∼900년경)

  • 조로아스터, 선과 악의 대결
  • 인도에 정착한 정복자 아리아인
  • 요·순·우, 의로운 통치자의 시대
  • 전쟁하는 신성한 신 야훼

2장. 불안과 공포의 시대(기원전 900년∼800년경)

  • 암흑의 400년을 견뎌낸 아테네
  • 최초의 유일신 숭배자 엘리야
  • 하늘의 도(道)를 따르는 지상의 삶
  • 아트만, 내 안의 진정한 나

3장. 자아의 발견(기원전 800년∼700년경)

  • 분노하는 야훼의 대리자 이사야
  • 오디세우스와 아킬레우스, 영웅들의 자기 중심주의
  • 춘추시대, 새로운 감수성의 출현
  • 숲으로 간 현자, 영적 탐구의 선구자들

4장. 앎을 향한 기나긴 여행(기원전 700년∼600년경)

  • 인간 내면의 정복, 《우파니샤드》
  • 로고스, 그리스 영웅 시대를 끝내다
  • 혼란한 시대 삶의 모델, 군자(君子)
  • ‘책의 종교’ 유대교의 탄생

5장. 고난의 시대(기원전 600년∼530년경)

  • 추방당한 자들의 트라우마
  • 아테네의 솔론, 정치를 발명하다
  • 상키아, 인류 최초의 무신론
  • 흔들리는 예(禮), 무너지는 도(道)

6장. 공감의 발견(기원전 530년∼450년경)

  • 공자, 인(仁)의 나라를 찾아 떠나다
  • 고난의 길에서 태어난 일신교
  • 그리스 민주주의를 연 이성의 힘
  • 자이나교, 비폭력과 불살생의 극한

7장. 사유의 혁명(기원전 450년∼398년경)

  • 에즈라의 닫힌 길, 요나의 열린 길
  • 땅으로 내려온 철학, 삶을 정화하는 비극
  • 소크라테스, 무지의 지혜를 가르친 앎의 교사
  • 묵가, 급진적인 공감의 사상
  • 고타마 싯다르타, 무아의 발견자, 마음의 혁명가

8장. 철학의 모험(기원전 400년∼300년경)

  • 혜자의 역설, 장자의 무위, 맹자의 자애
  • 두려움에 떠는 전사들의 서사시 《마하바라타》
  • 동굴에서 나온 이데아의 탐구자, 플라톤
  • 로고스의 건축가, 아리스토텔레스

9장. 제국의 시대(기원전 300년∼220년경)

  • 한비자·순자·노자의 도덕 군주론
  • 헬레니즘, 문명을 만든 최초의 문명 충돌
  • 《바가바드기타》, 축의 시대 마지막 위대한 노래

10장. 축의 시대의 귀환(기원전 2세기~ )

  • 천하 통일과 사상의 통합
  • 새로운 불교 영웅 보디사트바(보살)
  • 토라의 원리,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 이 위험한 시대에 우리에게는 새로운 비전이 필요하다


▩ 인용글(Quoted Passage) <<< [축의 시대]

‘축의 시대’ [인용글] 오디오 듣기

이 창조물이 어디서 태어나고 어디서 오는지 누가 진정으로 알며 누가 선언할 수 있을까?
신들은 이 세상의 창조보다 늦었다. 따라서 이 세상이 언제 처음 생겨났는지 누가 알까?
이 창조물의 첫 번째 기원인 그, 그가 이 모든 것을 이루었는지 이루지 않았는지.
가장 높은 하늘에서 눈으로 이 세상을 관장하는 그는 진정 그 답을 안다.
~아니, 어쩌면 모를 수도 있다.
– 리시(‘브라모디아’)

깨달은 자가 “이 말을 하겠다.”고 말한다.
그것이 자아다.
그가 말을 할 수 있게 하는 그 능력이 자아다.
깨달은 자가 “이것을 듣겠다.”고 말한다.
그것이 자아다.
그가 들을 수 있게 하는 그 능력이 자아다.
깨달은 자가 “이것에 관해 생각하겠다.”고 말한다.
그것이 자아다
정신을 볼 줄 아는 신성한 능력이다.
이 자아는 정신으로,
그 신성한 보는 능력으로 브라만의 세계에서 발견되는 욕망의 대상들을 인식하면서 기뻐한다.
– 프라자파티

한 남자가 앞줄에 굳게 서서 움직이지 않고
수치스러운 도주에 대한 생각을 잊고
정신과 마음을 가다듬어 견디고
말로 옆에 서 있는 전우를 격려한다면
이것이 탁월성이다. 이것이 남자의 가장 훌륭한 재산이다.
젊은 남자가 얻을 수 있는 가장 고귀한 상이다.
이것은 모든 도시와 모든 인민을 위한 공동의 선이다.
– 티르타이오스(스파르타의 시인)

함께 맹약을 맺은 우리 모두는 추수한 것을 모아들이지 않으며,
이윤을 독점하지 않으며,
죄 지은 자를 보호하거나 문제를 일으키는 자를 감추어주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재난이나 참사의 피해자를 도울 것이다.
우리는 불행을 당하거나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동정할 것이다.
우리의 친구는 모두의 친구요, 적은 모두의 적이다.
우리는 왕가를 도울 것이다.
– 환공(제나라 통치자)

왕은 유다 국민들과 예루살렘 시민들, 사제들과 예언자들, 높고 낮은 모든 백성들을 데리고 야훼의 전으로 올라가
야훼의 전에서 찾은 언약 법전을 읽어 조목조목 다 들려주었다.
그런 후에 기둥 있는 데로 올라가서,
야훼를 따르며 마음을 다 기울이고 목숨을 다 바쳐 그의 계명과 훈령과 규정을 지켜
그 책에 기록되어 있는 언약을 이루기로 야훼 앞에서 서약하였다.
백성들도 모두 따라 서약하였다.
– 요시아



밖에 나가서는 중요한 손님이 앞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중요한 제사를 주관하듯이 백성을 대하라.
너 자신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남들에게 하지 마라.
그러면 국사를 다루든 집안의 일을 다루든 너에게 원망이 없을 것이다.
– 공자(‘인 仁’에 대해)

제우스는 법을 발표했다. – 고난을 통해 배우라.
슬픔은 잠을 잘 때도 들어와 심장 속으로 똑똑 떨어진다.
고난을 잊을 수 없는 슬픔.
내키지 않는 사람들이라 해도 지혜로워져야 한다.
– 제우스

지금 우리가 장차 천하의 이로움을 일으키고 그것을 옳게 취하려면 오직 평등하게 아우르는 길만이 바른 길이다.
귀 밝은 장님과 눈 밝은 귀머거리가 협동하면 장님도 볼 수 있고 귀머거리도 들을 수 있으며,
팔 없는 사람고 다리 없는 사람이 서로 협동하면 모두 동작을 온전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자기가 가진 도를 널리 펴서 서로서로 가르쳐주면 모두 깨우칠 수 있을 것이다.
이로써 처자가 없는 늙은이도 부양받을 수 있어 수명을 다할 수 있고
부모가 없는 어리고 약한 고아들도 의지하여 살 곳이 있어 장성할 수 있는 것이다.
– 묵자

모든 존재가 행복하게 하라!
약하든 강하든, 높든 중간이든 낮든,
작든 크든, 보이든 보이지 않든, 가깝든 멀든,
살아 있든 태어날 것이든 – 모두가 온전히 행복할지어다!

아무에게도 거짓말하지 말고, 어디에 있는 누구도 경멸하지 말라.
분노에서든 증오에서든 살아 있는 것이 해를 입기를 바라지 말라!

어머니가 하나뿐인 자식을 소중히 여기듯이 모든 생물을 소중하게 여기라!
우리가 하는 사랑의 생각들이 위든 아래든 옆이든 가없이 온 세상을 채울지어다.
속박 없고, 증오와 적의에서 자유로운,
가없는 호의로 온 세상을 대할지어다!
– 붓다

관심을 집중하라.
귀로 듣기를 그치고 마음으로 들어라.
그런 다음 마음으로 듣기를 그치고 네 근본 정신(기 氣)으로 들어라.
듣는 것은 귀에서 그친다.
마음은 사물들을 합하는 데서 그친다.
그러나 기는 텅 비어 있어 모든 사물을 다 받아들인다.
도는 이 텅 빈 곳에 깃든다.
비우는 것이 곧 마음의 재계이다.
(재계: 마음을 굶주리게 한다는 뜻으로, 자신의 마음에서 선입견을 없앤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 공자



이것은 가장 높은 수준의 광대하고 굽힘이 없는(호연 浩然) 기다.
이것을 성실하게 길러 그 앞에 아무런 장애를 놓지 않으면,
이것은 하늘과 땅 사이의 공간을 채운다.
이것은 의와 도를 결합하는 기다.
이것이 없으면 다 무너진다.
이것은 축적된 의에서 태어나며, 어떤 사람이 간헐적으로 의를 보인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 맹자(‘호연지기’)

따라서 나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
올바르게 또 진정으로 철학을 따르는 사람들이 정치적 권한을 얻을 때까지,
또는 정치적 통제력을 지닌 계급이 어떤 섭리에 이끌려 진정한 철학자가 되기 전까지
인류는 더 나은 날을 볼 수 없을 것이다.
– 플라톤

(군주는) 지식을 버림으로써 오히려 명민함을 얻고,
슬기를 버림으로써 결과를 얻고,
용기를 버림으로써 힘을 얻는다.
– 한비자

그런 깨달음을 얻은 사람은 자기 방에 앉아서도 온 세상을 볼 수 있으며,
현재에 살면서도 먼 과거를 이야기할 수 있다.
그는 모든 존재를 꿰뚫는 통찰을 얻으며 그 존재들의 진정한 본질을 이해하고,
질서와 무질서의 일들을 연구하여 그 뒤에 놓인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그는 하늘과 땅을 모두 살피며, 모든 존재를 다스리고,
위대한 원리와 우주 안의 만물의 주인이 된다.
– 순자

말로 할 수 있는 도는 도가 아니다.
부를 수 있는 이름은 영원한 이름이 아니다.
이름 없는 것이 하늘과 땅의 시초였다.
– 노자

행동의 결과가 아니라
행동 그 자체에 집중하라.
결과에 집착하지도 말고
행동하지 않음에도 집착하지 마라.

규율을 확고하게 지켜,
집착을 버리고,
실패와 성공에 연연하지 말고 행동하라.
이런 평정을 요가라고 부른다.
– 크리슈나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냅니다.
– 바올로

가장 친절한 방식이 아니라면 이전 계시를 따르는 자들과 논쟁하지 마라.
악행을 일삼는 자들이 아니라면, 이렇게 말하라.
“우리는 높은 곳으로부터 우리에게 계시된 것만이 아니라 당신들에게 계시된 것도 믿노라.
우리의 하느님과 당신들의 하느님은 한 분이시며, 우리 모두 하느님께 복종하노라.”
– 쿠란


축의 시대 끝단 이미지

전 세계 네 지역 에서
(중국, 인도, 이스라엘, 그리스)
어떻게 놀랍도록
유사한
정신적·철학적 혁명이
발생했는지를 탐구하고

그 결과

탄생한 위대한 종교
철학 전통의
공통된 통찰이
오늘날 인류가 겪는
폭력과 위기를
극복할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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