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
12월 2, 2025
저자(Author) : 도메 다쿠오 Tome Takuo
▩ 개 요
‘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는 일본의 경제학자 또는 사상가인 ‘도메 다쿠오(Tome Takuo)’가 고전 경제학의 아버지인 ‘애덤 스미스(Adam Smith)’의 저서와 사상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하거나 현대 사회에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주 제
저자가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으며 강조한 주제는 스미스의 두 가지 주요 저서, ‘국부론(The Wealth of Nations)’과 ‘도덕감정론(The Theory of Moral Sentiments’의 균형 잡힌 이해일 것입니다.
1. ‘국부론’에 대한 재해석: ‘보이지 않는 손’의 오해 극복
‘국부론’은 흔히 자유 시장 경제와 이기심을 옹호하는 책으로만 알려져 있지만, 재해석을 통해 다음과 같은 점이 강조될 수 있습니다.
- ‘보이지 않는 손’의 본래 의미: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은 단순히 개인의 무제한적인 이기심을 방치하라는 뜻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과 법적 테두리 내에서 작동해야 하며, ‘국가(정부)의 최소한의 역할(국방, 치안, 공공사업)’이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했을 것입니다.
- 분업의 한계와 인간성: 분업이 생산성을 높이지만, 노동자를 기계의 부속품처럼 만들 수 있다는 스미스의 우려를 재조명하며, 현대 사회의 노동 소외 문제를 논했을 수 있습니다.
- 국부의 진정한 의미: 부를 금이나 은이 아닌 국민 전체의 생활 수준 향상에서 찾았다는 스미스의 관점을 통해, 오늘날 GDP 중심의 성장에서 벗어나 복지와 인간다운 삶을 추구해야 함을 역설했을 수 있습니다.
2. ‘도덕감정론’의 중요성: 시장의 윤리적 기반
저자는 스미스의 초기 저작인 ‘도덕감정론’을 강조하며, 시장 경제의 윤리적 토대를 강조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공감(Sympathy/Fellow Feeling)의 역할: 스미스는 인간이 본래 다른 사람의 고통과 기쁨에 공감(Sympathy)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시장이 효율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이기심뿐만 아니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공감하는 ‘윤리적 제약’이 필요함을 강조했을 것입니다.
- ‘공정한 관찰자(Impartial Spectator)’: 우리가 행동하기 전에 마음속에 상정하는 ‘공정하고 이상적인 관찰자’의 시선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도덕적으로 판단하려는 노력이 시장의 혼란을 막는 중요한 요소임을 논했을 것입니다.

▩ 결 론(현대 사회의 애덤 스미스: 자본주의의 미래)
궁극적으로 이 책은 현대 자본주의가 겪는 불평등 심화, 금융 위기, 그리고 탐욕 문제가 스미스 사상의 불균형적 이해, 즉 ‘국부론’만 강조하고 ‘도덕감정론’을 무시한 결과임을 지적하며, 윤리와 도덕이 경제의 핵심이 되는 새로운 시장 윤리를 정립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 Contents <<< [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
제1부.『도덕감정론』의 세계
제1강. 질서를 이끌어내는 인간본성
- 1.『도덕감정론』의 목적
- 2. 동감의 구조
- 3. 칭찬과 비난
- 4. 정의와 규칙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5. 완전한 사회질서는 이루어질 수 있는가?
제2강. 번영으로 이끄는 인간 본성
- 1. 야심과 경쟁의 기원
- 2. 행복이란 무엇인가?
- 3. 야심과 경제 발전
- 4. 덕에 이르는 길과 재산에 이르는 길
- 5. 용서할 수 있는 야심과 경쟁
- 6. 질서와 번영으로 인도하는 인간 본성
제3강. 국제질서의 가능성
- 1. 관습이 공평한 관찰자의 판단기준에 미치는 영향
- 2. 국제질서는 가능한 것인가?
- 3. 애국심과 국민적 편견
- 4. ‘도덕감정론’에서 ‘국부론’으로
제2부.『국부론』의 세계
제4강.『국부론』의 개요
제5강. 번영의 일반 원리(1) – 분업
- 1. 분업과 시장
- 2. 가격의 움직임
- 3. 화폐의 역할과 영향
제6강. 번영의 일반 원리(2) – 자본축적
- 1. 분업과 자본축적
- 2. 계급사회와 자본축적
- 3. 자본축적의 구조
- 4. 투자의 자연스러운 순서
제7강. 현실역사와 중상주의 경제 정책
- 1. 유럽의 역사
- 2. 식민지 건설의 동기와 결과
- 3. 중상주의 경제 정책
제8강. 지금 이루어야 할 일
- 1. 자연적 자유의 체계에 대한 복귀
- 2. 미국 식민지 문제
▩ 인용글(Quoted Passage) <<< [지금 애덤 스미스를 다시 읽는다]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인 존재라 하더라도,
그 천성에는 분명히 이와 상반되는 몇 가지가 존재한다.
이 천성으로 인해 인간은 타인의 운명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단지 그것을 바라보는 즐거움밖에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고 하더라도 타인의 행복을 필요로 한다.
연민과 동정심이 이런 종류의 천성에 속한다.
이것은 타인의 고통을 보거나 또는 그것을 아주 생생하게 느낄 때 우리가 느끼는 종류의 감정이다.
우리가 타인의 슬픔을 보고 흔히 슬픔을 느끼는 것은,
굳이 그것을 증명하기 위해 예를 들 필요조차 없는 명백한 사실이다.
– 도덕감정론 제1부 제1편 제1장
행동을 시작하려고 할 때,
우리는 강렬한 격정으로 인해 우리가 하려는 일을 중립적 입장에 있는 사람의 공정성에 근거하여 보지 못한다.
행동이 실제로 끝났을 때,
그리고 행동을 촉가한 격정들이 가라앉았을 때,
우리는 중립적 관찰자의 감정에 더욱 냉정하게 공감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에도 우리의 양자 간의 비교는 공정하지 못하다.
우리 자신을 나쁘게 생각하는 것은 매우 불쾌한 일이기에.
우리는 종종 불리한 판단이 내려질 그런 사정에서 의식적으로 눈을 돌리고 외면한다.
인간 생활의 혼란들 중 절반은 인류의 치명적 약점인 이 자기기만에서 생긴다.
– 도덕감정론 제3부 제4장
지금 우리가 고찰하는 도덕감(의무감)의 독특한 기능은 우리 본성의 다른 모든 요인들에 대해 판단하고
그들에 대해 비난 또는 갈채를 보내는 것이다.
도덕감은 일종의 감각기관, 즉 감관으로 간주될 수 있고,
모든 요인들은 이 감관의 대상이 된다.
우리 천성의 다른 모든 요인들은 언제, 어떻게 실컷 만족하도록 방종되거나 절제되어야 하는가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의 도덕적 능력에 속한 일이다.
– 도덕감정론 제3부 제5장
사람들은 비애보다 환희에 대해 더 많이 동감하는 편이라,
우리는 우리 자신의 재부는 과시하고 빈궁은 숨기려는 경향이 있다.
우리의 관심을 끄는 것은 안락이나 즐거움이 아니라 허영이다.
– 도덕감정론 제1부 제3편 제2장
당신은 당신의 자유를 궁정의 화려한 노예 생활과 바꾸지 않고
오로지 자유롭게, 두려움 없이, 독립적으로 살아가려는 진지한 결의에 차있는가?
이 유덕한 결의를 견지해 나갈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있는 것같다.
아니, 오로지 이 방법밖에는 없을 것이다.
그것은 곧 되돌아올 수 있었던 사람이 거의 없는 그곳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야심의 영역 속에는 절대로 들어가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 도덕감정론 제1부 제3편 제2장
행복은 마음의 평정과 향유 가운데 있다.
평정 없이는 향유할 수 없고,
완전한 평정이 있는 곳에 향유할 수 없는 것이란 있을 수 없다.
– 도덕감정론 제3부 제3장
가난한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난하다는 것에 치욕을 느낀다.
그는 가난 때문에 사람들의 시야 밖에 놓여 있다고 느끼고,
비록 자신이 주목을 받더라도
사람들이 그가 당하는 비참함과 고통에 대한 동류의식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는 이 두 가지 이유 때문에 굴욕을 느낀다.
비록 무시당하는 것과 부인당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것이기는 하지만,
자신이 무명의 처지에 있기 때문에 명예와 칭찬의 밝은 빛이 가려져 이웃으로부터 주목 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것은 인간 본성 중에서 가장 유쾌한 희망을 좌절시키고 가장 치열한 욕망을 버리게 한다.
– 도덕감정론 제1부 제3편 제2장
존경 받을 자격이 있고, 존경을 획득하고,
사람들의 존경과 감탄을 즐기려는 것은 야심과 경쟁심의 위대한 목적이다.
그렇게나 열심히 갈망하는 이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두 개의 서로 다른 길이 우리에게 제시되어 있다.
하나는 지혜를 배우고 도덕을 실천하는 길이다.
다른 하나는 부와 권세를 획득하는 길이다.
– 도덕감정론 제1부 제3편 제3장
부와 명예와 높은 지위를 향한 경주에서 사람들은 다른 경쟁자들을 이기기 위해 자신의 온 힘을 다해 달리고,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노력을 모두 기울일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가 자기 경쟁자들 중 어느 누구를 밀어제치거나 엄어뜨린다면,
관찰자들의 관용은 거기서 완전히 끝난다.
그것은 공정한 경쟁을 위반하는 것으로,
관찰자들은 그것을 용납할 수 없다.
– 도덕감정론 제2부 제2편 제2장
다른 시대와 다른 국가의 다른 상황들은 거기에 사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각각 다른 성품을 갖게 한다.
따라서 각 성품들의 비난 받을 만하거나 또는 칭찬 받을 만한 특정한 정도에 관한 감정들은
그들이 처한 나라와 시대가 달짐에 따라서 다르다.
– 도덕감정론 제5부 제2장
우리가 매일 식사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은 푸줏간과 양조장, 빵집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한 그들의 고려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자비심이 아니라 그들의 자애심에 호소하며,
그들에게 우리 자신의 필요를 말하지 않고 그들 자신에게 유리함을 말하는 것이다.
– 국부론 제1편 제2장
분업이 일단 완전히 확립되면,
한 개인은 자신의 노동생산물로써 자신의 욕망의 극히 작은 부분만을 만족시킬 수 있다.
그는 자기 자신의 노동생산물 중 자기 자신의 소비를 초과하는 잉여분을 타인의 노동생산물 중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과 교환함으로써 자기 욕망의 대부분을 만족시킨다.
이리하여 모든 사람은 교환에 의해 생활하며,
즉 어는 정도 상인이 되며, 사회 자체는 정확히 말해서 상업사회로 된다.
– 국부론 제1편 제4장
낭비에 관해 말하자면,
소비를 촉진하는 행동 원리는 현재의 즐거움을 추구하려는 욕구이다.
그것은 비록 때로는 강렬하여 자제하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는 다만 일시적이고 돌발적이다.
전 생애를 평균해보면,
절약의 행동 원리가 우세하며, 더구나 아주 대단히 우세하다.
– 국부론 제2편 제3장

윤리와 도덕이
경제의 핵심이 되는
새로운 시장 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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